Category: 한국어

오늘 하루

휴, 조금 피곤합니다. 부활절을 지난지 며칠이 되었습니다. 부활절 기간동안 풍성함이 있었지만 조금 피곤합니다. 매일같이 사순절 묵상과 소식지 칼럼, 시와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성경공부와 특별예배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사역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내적인 에너지가 약해졌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부활절이나 다른 사역으로 생동감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저와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일년에 한 두 번 이런 경험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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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상기시켜 드립니다

단지 상기시켜 드립니다  여러분이 지금 사순절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부활절을 향한 사순절이 반이 지나갔습니다. 성 수난주간이 멀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사순절이라는 것이 주일예배 시간에 한 두 번 광고하는 것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들에게는 매우 심각하여 묵상이나 고백 등의 여러가지 심한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요즈음 어떤 지역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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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믿음

“모든 것이 망가지고, 폭력이 난무하고, 도덕은 바닥이고, 예수님의 교회는 해결보다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들을 이런 저런 경로로 매주 듣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저는 그저 끄떡거리며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역사상 이처럼 나쁠 경우가 있었나요? 잘은 모르지만, 최소한 부정적인 일들의 순전한 속도가 빨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교회들은 문을 닫거나 사회봉사단체로 바뀌고 있고, 목사들은 목회를 내려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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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순진함

저는 새해가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활기찬 시작, 새 출발, 우선순위의 재정립을 좋아합니다.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눈 내리는 것(물론 산타 로사에는 안 옵니다만)은 상쾌하고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게 합니다. 집과 사무실에 있는 새 달력을 정리하고, 청구서를 지불하고, 수 마일을 뛰고, 몇 권의 책을 읽고, 교회 예배와 행사들 계획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에 첫 손주가 태어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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