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동역자들에게 드리는 글, 23권

목회 동역자들에게 드리는 글, 23권

목회 동역자들에게 드리는 , 23

2022년 11월 15일 단 바움가트너

 

꿈꾸며 사는 삶

저에게는 더 큰 꿈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한 커피숖에서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커피를 사기 위한 줄 앞에 서 있던 한 남자가 종업원에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의 대답은 아마 여러분들도 전에 들어 보셨을 텐데, “아, 꿈속에 살고 있습니다.” 눈을 부라리며 하는 말이었습니다.

보통 “꿈 속에 살고 있지요”라는 말을 할 때는 대개 풍자나 모순, 싫증 그리고 자기가 인생을 살면서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분명한 경멸감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 대상은 학교나 직업, 관계에 대하여 또는 관계의 부족에 대한 것들입니다. 그 말은 태도나 인생의 환경에서 환멸을 느끼거나 패배한 사람들에 의하여 말해지는 표현입니다. 저는 우리가 큰 꿈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제 꿈은 “다음 주까지 이 일을 끝낼 수 있다면” 라던가 “주님, 저는 이 설교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하는 작은 바람으로 축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꿈이라고 할 수 조차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호화로운 여행을 원하던가 돈, 또는 고급 의상, 편안한 은퇴를 원하는 것들로 자신은 큰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꿈들은 한결같이 작고 고갈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큰 꿈은 어떤 것들인가요? 이민법 논쟁에서 개발과 구제 그리고 교육의 대상인 이민자 아동들을 위한 법에 의하면 ‘꿈꾸는 자들’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미국으로 들어오게 된 미성년자들을 위해서 드림법안은 한시적이고 조건적인 거주지를 제공해 주고 일할 수 있는 권리와 영주를 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합니다. 현재 법원에서 깊은 수렁에 빠져 있지만, 미성년자들에게는 일할 수 있고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큰 꿈으로 여겨집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매우 유명한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의 힘차고 감정 섞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4명의 내 자녀들이 언젠가 피부색으로 판단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갖고 있는 성품의 내용으로 판단 받는 나라에서 사는 것을 꿈꿉니다. 오늘 나는 꿈이 있습니다.” 아직 실현되지 못한 큰 꿈입니다. 킹박사는 다른 꿈과 연결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선지자 이사야 서를 인용한 것입니다.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것은 바로 큰 꿈입니다.

성경은 놀랍게도 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은 땅과 하늘을 연결한 사다리와 그 사다리를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꿈 꿉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요셉이 주님이 나타나셔서 마리아와 결혼하고 그들의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지시하시는 꿈을 꿉니다. 또 다른 꿈은 요셉에게 경고해서 아기 예수를 안전하게 피신시키기 위해서 애굽으로 데리고 가라고 보여주고, 그 이후에 꿈에서 다시 돌아가도 좋다는 사인을 받습니다. 성령강림절에는 베드로가 요엘 선지자의 말을 인용합니다.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꿈은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그 전에는 없던 기회를 보게 합니다. 우리의 눈이 떠져서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 주위에서 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거의 언제나 우리의 우선순위를 바꾸거나 모든 일들은 관점 안으로 넣습니다. 큰 꿈, 하나님의 꿈은 우리를 더 큰 사람으로 만듭니다. 작은 꿈들, 자기 중심적인 꿈들은 우리를 축소하게 만듭니다. 제가 요한계시록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큰 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환상”이지만 애매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인간들을 향한 우주적이고 영원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하고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 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 갔음이러라

이것이 크디 큰 꿈입니다. 실제로 꿈을 꾸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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