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믿음

단순한 믿음

모든 것이 망가지고, 폭력이 난무하고, 도덕은 바닥이고, 예수님의 교회는 해결보다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들을 이런 저런 경로로 매주 듣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저는 그저 끄떡거리며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역사상 이처럼 나쁠 경우가 있었나요? 잘은 모르지만, 최소한 부정적인 일들의 순전한 속도가 빨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교회들은 문을 닫거나 사회봉사단체로 바뀌고 있고, 목사들은 목회를 내려 놓고 젊은이들은 다른 공동체를 찾고 믿음을 버리고 있습니다. 분열과 신랄한 비평, 그리고 떠들썩하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 맹렬해 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제 마음 속에 떠 올라서 제 머리를 어지럽게 하고 저의 소망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그 때, 저는 2005년에 경험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저의 안식년을 맞아, 우리 가족은 몇 주 동안 런던에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날 아침에, 우리는 랑햄 가에 있는All Souls Church에 예배를 드리러 갑자기 결정하고 가고 있었습니다. 반가웠던 것은 설교시간이 되자, 두 명의 젊은이들이 연약해 보이는 84세의 노인을 높은 강단에 오르는 것을 도왔고, 그 노인은 논리 정연하고 일관성 있는 에베소서 강해 설교를 하였습니다. All Souls 교회를 몇 십년 담임을 하고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중에 전설적인 지도자 존 스토트 목사였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Basic Christianity, The Preacher’s Portrait, The Cross of Christ 등의 책이나 성경주석 책들의 저자로 잘 알고 계실겁니다. 아니면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이나 Langham Partnershhip 또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함께 일한 것으로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는 예배가 끝난 후 그 분을 뵙고 잠깐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5년이 지난 2010년, 스토트 목사님이 89세가 되었을 때, 목사님은 마지막 책 “The Radical Disciple”을 출간했습니다. 그 책에서 목사님이 젊었을 때부터 일평생 반복하여 씨름해 오던 가장 큰 질문-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그는 쓰기를 “저는 이 세상에서 순례를 마치려는 이 시점에서 제 마음이 내린 결론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이 이 말을 썼을 때, 저는 책으로 더 가까이 다가 갔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닮기 원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어지럽던 머리가 진정이 되고, 포스트-모던 미국의 복잡함이 사리지면서 다시 안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한숨을 크게 내 쉬었습니다. 제가 문화나 교회 문제를 풀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스토트 목사님은 형식이나 커리큘럼, 교회를 보존하기 위한 실천 서적, 또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5개의 쉬운 단계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저 그의 오래 되고 풍성하고 신실한 생애를 통하여 근본이 되는 통찰력을 일곱 단어(영어)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를 원하신다”

왜 그 말이 그처럼 평화를 유도하는 생각일까요? 결코 새로운 것도 아니고 전율적이지도 않습니다. 그저 중심인 것입니다. 제 존재의 핵심이 뛰면서 말합니다. “그래, 바로 그거야!”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와 같이 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전 세계 수 억 명의 사람들이 온전한 믿음과 희생적인 사랑과 찾아 나서고, 사욕이 없이 정보를 나누어 주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행하고, 존경을 표하고, 용서를 하게 됩니다. 수 억 명의 작은 예수들 (마틴 루터와 C. S. 루이스 같이)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고 향하여 걸어갈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과 저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슈와 문제, 경향과 예측들로 심한 수렁에 빠져서 우리들이 가진 핵심 확신과 우리들의 상상력을 잃어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You Are What You Love라는 책에서 제임스 K. A. 스미스는 작은 소공자 (앙투인 드 생쥐스트)의 지혜를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만약 배를 건조하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해 오라고 독려하지 말고, 일과 태스크를 주지 마세요. 대신 끊임없이 바다의 광대함을 사모하게끔 가르치세요.”

그렇습니다. 허드렛일을 위하여 사람들을 모집하기 원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어느 누가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서나, 교회를 고치고 복음주의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을 동원하고 노력을 하고 원할까요? 그러나 그리스도와 같이 되라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끝이 없는 심오함을 사모하는 것을 가르치려고 초청하는 것, 저는 그 일에 동참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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