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저는 여러분도 경험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그 일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제가 살던 그 어떤 도시에서도 일어났읍니다만, 몇 년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것 만큼 강렬하지는 않았습니다. 12월 어느 날, 저는 언덕의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나이 드신 부부 교인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그분의 옆집 앞에 차를 주차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앞 정원은 완전히 장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끝 부분에는 밝게 비춰진 관련인물-마리아, 요셉, 아기 예수, 목자, 몇 마리의 양과 큰 낙타 등이 다 있는 매우 큰 예수 탄생 장면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의 모습은 그들을 왜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눈사람 옆에 … 아기 예수를 내려다 보니 커다란 십계명 석판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 탄생 장면이 있는 정원 반대쪽에는 약간은 황급해 보이는 산타 할아버지가 궤도에 올라 있는 기차를 몰고 구유로 향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 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산타 옆에 또 하나의 산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산타는 빨간코 루돌프 사슴이 앞장 서서 사슴들이 끄는 실물 크기의 썰매를 타고, 역시 구유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호두깍기 군인 인형, 큰 양초, 대형 프로스티 눈사람, 그린치, 미키와 미니 마우스, 집 옆 벽면에 대형 산타 얼굴, 커다란 지팡이 사탕과 2 피트나 되는 키시스 초콜렛 들이 커다란 미국국기 아래 산재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외용 스피커에서는 “베이비 산타”의 노래가 요란하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 중에 평화로다”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예수님의 제자들은 반문화적으로-우리 문화의 가치관과 경향이 바라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야 하는 필요성에 대하여 항상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방금 말씀드린 그런 모습을 볼 때에,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때처럼 물결을 거스려 올라가는 것이 어려운 시기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솔직히, 그 앞 정원의 화려한 혼돈에 비해서 깊이 뜻이 담긴 진정한 의미의 크리스마스를 생각한다는 것은 마치 아픈 손가락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각자 다른 분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신앙공동체에서 어느 면으로든 리더쉽을 갖고 계십니다. 좀 더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비록 커다란 풍선모형과 당황하게 하는 비유들과 라디오에서 나오는 100순위 크리스마스 노래를 물리친다고 해도 … 우리는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우리는 진짜 크리스마스 이야기에 대하여 너무나 감정적으로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께서 어떻게 오셨는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오셨는지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성육신의 기적과 베들레헴의 아름다움은 왜곡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에 분명히 나와 있는 것처럼, “그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려” 오셨습니다. 구유는 침입이며, 시작일 뿐,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십자가를 향하여 가고, 부활의 폭발력과 궁극적인 결론을 기다리는 이야기의 서론에 불과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만, 예수님의 재림을 묵상할 때마다, 저는 예수님이 오신 이유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저는 성탄절을 맞이하며 이런 것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거나 (혹은 글을 쓰는 것보다)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리더쉽이 넘쳐나는 저수지에서 흘러나오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축하하며 우리 사는 동안 무엇을 할 것입니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같이 식사하며, 모든 사람이 대답할 기회를 갖는 의미있는 질문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이 세상의 빛이 오심을 환영하는 대강절 촛불을 켜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하신 일을 떠오르게 하는 음악-고전음악이던 힙합 음악이던-을 트시기 바랍니다.

  •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기도 시간을 가져서 인생과 신앙을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신앙의 형제 자매와 함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필리스 티클의 신성한 시간의 전례를 아침묵상시간에 사용을 하고, 거의 매 예배마다 주기도문을 암송합니다. 저는 전통적인 성경구절을 크게 읽고 나서, 의미가 있는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 ,누가복음 11장의 한 구절을 읽습니다.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누구신지 보여 주세요누구신지 보여 주세요. 하나님이 마구간에서 이것을 시작하신 아이디어는 굉장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어떻게 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 (니케아 신조)  “그는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내려오시고,” 는 우리를 압도합니다. 여러분이 이 압도하는 지점에 도달했다면 …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앞 정원에 대형 풍선인형 들은 설치를 안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단 바움가트너

Next
Next

A Beginning